뮈니르 프로젝트를 처음 알게된건 작년 겨울쯤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지는 않았어요. 첫 느낌은 "예쁜데 비싼 에코백" 이었어요. 에코백은 저에게 만원 전후의 막 들기 좋은 가방이었기 때문에 삼사만원이라는 가격대가 부담스럼게 느껴졌어요.

그때 이후로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에 뮈니르 프로젝트 매그넛백 후기 글을 보게 되었는데 되게 칭찬 일색인 거예요. 이거 홍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칭찬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모든 후기를 찾아봤는데 전부 하나같이 너무 편하다, 색감이 미쳤다, 어깨가 하나도 안아프다 라고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 속는셈 치고 하나만 사보자! 하고 구매했는데 유일하게 후회되는건 그동안 매그넛백을 사지 않았던 시간들이었어요,,, 왜 이제 샀을까요 ㅠㅠ .. 색감 진짜 미쳤구요 보부상처럼 짐 많이 넣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하나도 안무거워요... 가을 겨울에도 무난하게 매려고 곧 여름이지만 버건디를 샀는데 너어어무 만족스러워요. 진짜 이건 매보셔야 돼요 ㅠㅠㅠ 조만간 베이직라인 밝은색상이나 호보라인 하나 사려구요.. 진짜 많이 팔아주세요.. 들숨에 건강하시고 날숨에 부자되세요... ♡